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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또 사망사고 전국 80개 현장 공사 중단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국 80여개 현장에서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최근 연이어 반복적으로 발생한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수습하고 세부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내부 방침에 따른 결정이다. 지난 2월 25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직후 회사측인 안전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교량 상판 붕괴에 대한 조사는 현재까지 진행중이다. 특히 서울세종고속도로 사고 관련 정확한 현장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다른 현장에서 또다시 같은 문제가 불거지며 현대엔지니어링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사고가 난지 2주만이다. 지난 10일 평택 현대힐스테이트 현장에서는 타워크레인을 이용해 갱폼 해체 작업중, 지상에 내려놓은 갱폼을 샤클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후크를 상승시켜 갱폼에 매달린채로 6m 높이에서 작업자가 떨어져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업계관계자는 "타워크레인 후트 하방에 카메라가 달려 있고 모니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신호수와 크레인 기사가 무전으로 확인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기본적인 절차가 소홀히 이행되면서 발생한 참사로 보인다"며 "기본점검 절차의 미비가 초래한 결과라는 점에서 안전관리 체계에 허점이 드러난것" 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종고속도로 현장의 사고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그동안 전면적인 안전 점검과 현장별 대책을 철저히 이행할것 "이라며 "현재 내부 조직에 신설된 부서나 특별한 조치가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전사적으로 안전에 대한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반복되는 사고와 그에 대핸 미흡한 대처는 회사의 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더이상 사고 이후 대책을 발표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모든 현장에서 일관된 안전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 고 말했다. 동아닷컴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출처 :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0311/131184362/1)
2025.03.14
컨베이어에 끼여 홀로 숨져간 22살…“7년 전 김용균 사고 판박이”
강원도소방본부가 공개한 지난 25일 엘케이스톤 사망사고 현장 사진.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설 연휴 첫날인 25일 강원도 원주의 채석 공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ㄹ(22)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가운데 사고 원인에 관심이 쏠린다. 평소 ‘컨베이어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해온 ㄹ씨가 혼자 작업하다 변을 당했는데, 사고가 난 컨베이어에 끼임 사고를 예방할 덮개나 울타리 등 안전시설이 없는 것으로 보여 ‘제2의 김용균 사건’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원주경찰서는 ㄹ씨가 원주시 귀래면의 엘케이스톤(토목·조경용 골재·석재 생산업체)에서 일하다 숨진 일과 관련해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수사하고 있다. 박근호 원주서 형사과장은 30일 한겨레에 “연휴라 사고 발생 이후 구체적인 추가 조사는 아직 못 한 상태”라며 “31일부터 업체의 업무상 과실은 없는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할 부분이 있는지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참”이라고 밝혔다. 박 과장은 “ㄹ씨가 평소 컨베이어벨트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는 일을 한 점으로 미뤄 이 작업이 사고 원인과 관련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ㄹ씨 혼자 작업하다 변을 당해 사고 장면을 직접 목격한 동료가 없고, 공장에 폐회로텔레비전(CCTV)이 곳곳에 있지만 사고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은 없어 사실관계 파악이 쉽지 않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우선 경찰은 사고가 난 컨베이어 시설 자체의 안전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소방본부가 공개한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ㄹ씨 몸이 끼인 컨베이어벨트 바퀴 등에는 덮개나 울타리 등이 설치돼 있지 않다. ㄹ씨는 컨베이어벨트 아래 바퀴(지름 30㎝) 부분에 몸 전체가 완전히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고용노동부가 공고한 ‘채석장 안전작업 자체점검표’에는 ‘컨베이어 동력부 등의 비상정지장치가 설치돼 있거나, 감김 위험부위에 방호덮개나 방호울(타리)이 설치돼 있는지’와 ‘컨베이어 등 기계·기구의 청소·점검·유지·보수 작업 때 설비의 가동을 중지했고, (컨베이어 위 석재) 떨어짐 방지 조치를 했는지’를 업체 스스로 점검한 뒤 조치사항까지 기록하게 하고 있다. 현재 엘케이스톤이 귀래면에서 운용 중인 2개의 골재 플랜트에 설치된 컨베이어벨트는 총 67대인데, 이들 컨베이어벨트에 비상정지장치와 덮개·울타리가 설치돼 있는지는 경찰 수사로 밝힐 부분이다. 비상정지장치가 있더라도 최소 2인1조 작업이어야 작동이 가능한데, 왜 ㄹ씨 혼자 작업한 건지도 규명해야 한다. 엘케이스톤이 2023년 채석단지로 지정되며 기존 9만8707㎡에서 28만1150㎡로 3배 가까이 허가면적이 늘었는데, 그 과정에서 인력을 얼마나 늘렸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넓은 채석장에 작업 공간이 뜨문뜨문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주변에 관리자나 다른 동료 없이 ㄹ씨 혼자 작업하다 사고가 났기 때문이다. 지역 사회와 노동계는 “ㄹ씨 죽음이 7년 전 김용균씨 때와 너무 닮았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한 고 김용균(당시 24살)씨는 2018년 12월11일 새벽 혼자 일하다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졌다. 그의 죽음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의 도화선이 됐다. 권미정 사단법인 김용균재단 운영위원장은 “김용균씨 사고 이후 법이 강화됐지만, 이런 사고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며 “ㄹ씨 죽음은 일터에서 위험의 제일 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대상이 한국인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옮겨가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출처: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area/chungcheong/1180129.html)
2025.02.04
정읍 분쇄기 끼임 사망사고 중대재해처벌법 대표 등 검찰 송치
사진출처 :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경 [News1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올해 초 전북 정읍시의 한 사료공장에서 발생한 50대 근로자 분쇄기 끼임 사망사고 수사에 나섰던 고용노동부가 사업장 대표 등 4명을 검찰에 넘겼다.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정읍 한 사료공장 대표와 법인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2월 4일 정읍시 하북동의 한 사료공장에서 발생한 50대 근로자 B 씨의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B 씨는 분쇄기 수리작업을 하던 중 두 다리가 끼였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보름 만에 숨졌다. 조사 결과 사고는 다른 직원이 분쇄기 가동 버튼을 잘못 눌러 기계가 작동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당국은 B 씨가 하청업체 직원인 점을 미뤄 원‧하청 대표와 함께 각 법인에 대해서도 조사 후 검찰에 넘겼다. 한편 지난 1월 27일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된 뒤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이 법이 적용됐다. ※ 출처 : 뉴스1 (https://www.news1.kr/local/jeonbuk/5641589)
2024.12.26
군포 골프연습장서 철거 작업하던 50대 추락사
골프연습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포=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군포시의 한 실외 골프연습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께 군포시 산본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철골 구조물 위에 있던 50대 A씨가 40여m 아래지상으로 떨어졌다.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당시 A씨는 최근 폭설로 인해 훼손된 골프장 철골 구조물을 절단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장에서의 안전 조치 미준수 사항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41209006100061?input=1195m)
2024.12.09
잠실 롯데호텔서 야간 작업 중 추락 사고…1명 사망·1명 중상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내부에서 페인트칠하던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2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28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 리모델링 작업 현장에서 60대 A씨가 약 20m 높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페인트칠을 하다가 타고 있던 작업대에 연결된 한쪽 와이어(줄)가 끊어지면서 추락했다.함께 일하던 40대 B씨는 와이어에 매달려 있다가 소방에 구조됐다. 추락을 가까스로 면한 그는 한 시간 정도 매달려 있었다고 한다. B씨는 골절상을 입고 이송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를 당한 노동자들은 모두 하청 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롯데호텔 측이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 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도 들여다본다. 잠실에 있는 롯데호텔 월드는 리조트형 비즈니스호텔이다. 롯데호텔 측은 언론에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5980)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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